'메시 3도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대파…칠레와 결승 격돌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5.07.01 11:32  수정 2015.07.02 11:24

코파 아메리카 4강서 전후반 90분 내내 일방적 폭격

‘막강 공격력 부활’ 22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 기대

아르헨티나가 3도움을 기록한 리온레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파라과이를 3-1로 꺾었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막강한 화력이 되살아난 아르헨티나가 파라과이를 6-1로 대파했다.

아르헨티나는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칠레 콘셉시온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4강전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한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28) 활약에 힘입어 파라과이에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고작 4골을 넣는 데 그쳐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지만, 파라과이전에서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해 결승전을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앙헬 디마리아,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베스트 멤버를 내세워 초반부터 맹곡을 퍼부었다.

전반 15분 메시의 나랔로운 프리킥을 로호가 볼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리자 아르헨티나는 한결 더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7분에도 메시의 침투패스를 받은 파스토레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추가골을 만들어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

파라과이는 전반 42분 바리오스의 강력한 슈팅으로 만회골을 성공시켰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2분과 8분 디 마리아가 연속 2골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순식간에 4-1로 벌렸다. 전반전에서도 맹활약한 메시와 파스토레가 디 마리아의 2골에 직간접적으로 도왔다.

후반 35분에는 아구에로, 37분엔 이과인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디 마리아는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아구에로의 골을 도왔고 메시는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에도 오뚝이처럼 무너지지 않으면서 이과인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5일 개최국 칠레와 결승전을 치른다.

2004, 2007년 대회에서도 결승에 올랐던 아르헨티나는 두 번 모두 브라질에 덜미를 잡혀 우승을 놓쳤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하면 1993년 에콰도르 대회 이후 22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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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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