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강호동, 나영석과 손잡고 부활할까?
강호동이 나영석 PD와 손을 잡고 '1박2일' 영광의 재현을 노린다.
지난 16일 tvN에 따르면 나영석 PD는 올가을 새 프로그램 '신서유기'(가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호동과 이승기가 출연을 확정했고, 이수근 은지원이 출연 가능성을 협의 중이다.
'신서유기'는 TV 방송이 아닌 인터넷에서 공개되는 '인터넷 디지털 콘텐츠'다.
제작진은 "강호동, 이승기 씨와 오랫동안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과 도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왔다"며 "방송 시점 등 세부 사항은 논의 중이며, 네 멤버 외에 다른 멤버의 합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영석 PD와 강호동은 KBS '1박2일 시즌1' 이후 4년 만에 만나게 됐다. 나영석 PD는 2013년 CJ E&M으로 이적해 '꽃보다 여행' 시리즈에 이어 '삼시세끼' 등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흥행 PD로 자리매김했다.
강호동은 2011년 세금 문제로 잠정 은퇴를 선언, 이후 다시 복귀했으나 예전만큼의 인기를 누리지 못했다. 현재 KBS2 '우리동네 예체능'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진행 중이다. 비지상파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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