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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꼬깔콘, 매출 1조원 돌파


입력 2015.10.01 10:04 수정 2015.10.01 10:08        김영진 기자

출시 후 32년간 23억 봉지 팔려

롯데제과의 꼬깔콘이 1조원의 누적매출을 기록했다. ⓒ롯데제과
롯데제과의 꼬깔콘이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롯데제과는 꼬깔콘이 출시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조8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1983년 첫 시판 때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32년간 누적된 매출이다. 과자시장에 무수히 많은 장수 제품들이 있지만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린 제품은 손으로 꼽을 만큼 찾기 힘들다고 롯데제과측은 전했다.

꼬깔콘이 거둔 매출 실적을 개수로 환산하면 약 23억 봉지에 달한다. 이를 일렬로 늘어 놓으면 지구 둘레를 약 15 바퀴 돌 수 있다. 이는 또 하루에 20만 봉지씩 판매할 수 있는 많은 양이기도 하다.

꼬깔콘은 출시 첫해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해 매출은 750억원에 이르렀다. 31년만에 25배에 달하는 매출을 거둔 것이다. 롯데제과는 올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꼬깔콘은 최초 고소한맛으로 시작했고 현재는 군옥수수맛, 매콤달콤맛, 허니버터맛 4종을 운영하고 있다"며 "꼬깔콘은 기호에 따라 전세대가 즐기는 국민 스낵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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