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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차가운 심장 지닌 얼음공주…뮤지컬 '투란도트'


입력 2015.11.06 10:55 수정 2015.11.06 10:55        이한철 기자
배우 리사가 뮤지컬 '투란도트' 무대에 오른다. ⓒ 알앤디웍스

배우 리사가 뮤지컬 '투란도트'로 관객들과 만난다.

리사의 소속사인 알앤디웍스는 6일 "리사가 오는 12월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투란도트'에서 투란도트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오카케오마레의 공주인 여주인공 투란도트는 어머니의 잔인한 죽음으로 인한 증오와 복수로 차가운 두 개의 심장을 가지게 된 얼음 공주다.

'투란도트'는 동명의 오페라 작품을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로 2011년 초연 당시 90%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또 올해 여름 제9회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DIMF 참가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3년 가수로 데뷔한 후 뮤지컬로 활동 무대를 넓혀 '광화문 연가' '에비타'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한 리사가 다시 한 번 팔색조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투란도트 역에는 리사 외에도 박소연과 알리가 트리플 캐스팅 됐다. 또 칼라프 왕자 역에 이건명 정동하 이창민, 시녀 류 역에 임혜영 장은주 이정화가 출연한다.

'투란도트'는 12월 대구 공연을 마친 뒤 내년 2월 19일 신도림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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