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구본승, '마법의 성' 굴욕담 '너 그거 왜 했니?'

슈가맨 구본승이 영화 '마법의 성'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SBS 방송 캡처.

최근 구본승이 '슈가맨'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영화 '마법의 성'에 얽힌 사연이 새삼 화제다.

구본승은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마법의 성'을 찍자 평소 친한 설경구가 '너 그거 왜 했니'라고 자꾸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본승은 "어느날 술자리에서 설경구가 나를 불렀다. 술에 취해 5분에 한 번씩 '너 그거 왜 했니'라고 물어 난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MC 강호동이 다시 한 번 "왜 했느냐"고 물었고, 구본승은 " 내가 여기서 말을 하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경우가 아닌 것 같다"고 답한 후 "영화 촬영 후 나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일은 많이 줄었지만,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구본승은 최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에 추억의 스타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