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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100억 이상 막았다


입력 2016.01.18 09:21 수정 2016.01.18 09:26        김영민 기자

보부 전산 모니터링 통해 80억원 피해 예방 등 성과

보이스피싱 사기범 41명 검거 등 수사기관 감사장 30여개

NH농협은행은 지난해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한 결과,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수사기관으로부터 받은 감사장만 30여개이며, 보이스피싱 사기를 예방한 총 금액이 101억원에 달한다고 18일 밝혔다.

NH농협은행 직원들이 지난해 창구에서 검거한 보이스피싱 사기범만 41명이며, 피해고객의 재산을 되찾아준 금액은 12억원,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현금을 송금하려는 고객을 설득해 9억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본부 전산 모니터링을 통해 80억원의 피해를 예방하는 등 총 101억원의 고객 피해를 막아냈다.

이렇게 농협은행 직원들이 보이스피싱 사기예방에 놀라운 성과를 보이자 최근 들어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창구에서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시도’가 현저히 줄었다. 한 달에 많게는 10건 넘게 시도가 발생했으나 11월과 12월에는 각각 1건씩밖에 일어나지 않았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보이스피싱사기 피해금을 인출하는 수단인 대포통장을 시중은행 최저 수준(금융기관 점유비 2.99%)으로 감축한데 이어 올해는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피해예방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금순섭 농협은행 소비자보호부장은 “최고 수준의 피해예방 노하우와 수사기관과의 강력한 공조를 통해 올해도 '대포통장 제로, 금융사기 제로'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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