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율 0.571’ 김현수…슬슬 본때 보이나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04.14 17:20  수정 2016.04.14 17:21

보스턴전 선발로 나서 볼넷 2개 골라 나가

보스턴전 두 차례 출루한 김현수. ⓒ 연합뉴스

볼티모어 김현수(28)가 메이저리그 두 번째 출전 경기서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현수는 14일(한국시각), 펜웨이 파크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 2개를 얻어냈다.

김현수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 켈리의 공을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4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켈리의 공 5개를 그대로 지켜본 뒤 두 타석 연속 걸어 나갔다.

이후 김현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등 여전히 공을 방망이에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두 번의 볼넷으로 인해 자신의 가치를 벅 쇼월터 감독에게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사실 지난해 볼티모어는 거포들을 앞세워 홈런군단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상대적으로 출루율이 높은 선수들이 부족해 득점력이 떨어진 게 사실이다. 따라서 구단 측은 KBO리그서 출루머신으로 활약한 김현수를 영입, 큰 기대를 품었다. 만약 김현수가 안타 생산 여부와 상관없이 볼넷 등 출루율을 높인다면 그의 쓰임새 또한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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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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