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패권, 첼시 발로 좌지우지?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6.04.15 10:53  수정 2016.04.15 10:55

레스터 시티-토트넘-맨시티 등과 경기 앞둬

첼시는 시즌 종반까지 상당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게티이미지

프리미어리그(EPL) 순위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첼시가 여러 팀들에 고춧가루를 뿌릴지 관심이다.

대이변의 시즌이 진행 중이다. 1년 전 강등권에 있던 레스터 시티가 리그 우승까지 단 3승만 남겨두고 있고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10위에 머물러 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첼시의 부진은 레스터 시티의 선두 질주 못지않은 충격적인 결과였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시즌 중반 소방수로 나섰지만 하위권까지 떨어진 순위를 유럽 대항전 진출존까지 끌어올리기엔 쉽지 않은 미션이었다. 산술적으로 유로파 리그 진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동기부여가 많이 떨어진 첼시의 현 상황이라면 대반전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첼시는 시즌 종반까지 상당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4위), 토트넘(2위), 선덜랜드(18위), 리버풀(8위), 레스터 시티(1위)와의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 판도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들이다.

레스터 시티의 우승이 다소 굳어진 양상이지만 토트넘의 추격을 완전히 뿌리친 것은 아니다. 레스터 시티의 38라운드가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첼시 원정이다. 첼시로선 홈팬들 앞에서 치를 시즌 마지막 경기를 패배로 장식하고 싶지 않다.

토트넘이 5전 전승을 거두고, 레스터 시티가 승점9를 따내지 못하면 선두 자리는 바뀌게 된다. 36라운드 첼시 원정경기는 그래서 중요하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 선덜랜드는 각각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과 리그 잔류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리버풀도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첼시를 잡아야 하는 입장이다.

상위권에서 경쟁을 벌여야 할 첼시가 조연으로 전락한 것이 아이러니하지만 시즌 종료까지 프리미어리그 판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첼시 잔여 일정
04/17 vs 맨체스터 시티(홈)
04/23 vs 본머스(원정)
05/03 vs 토트넘(홈)
05/07 vs 선덜랜드(원정)
05/12 vs 리버풀(원정)
05/15 vs 레스터 시티(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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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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