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 경매를 시작한다.
올해 경매에 나오는 주파수 대역은 5개 블록으로 이통사마다 처한 상황이 달라 다양한 전략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각 대역은 △700㎒(10년, 7620억원) △1.8㎓(10년, 4513억원) △2.1㎓(5년, 3816억원) △2.6㎓(10년, 6553억원)로 총 140MHz폭이 나온다. 최저 경매가격을 모두 합친 금액은 2조5779억원으로 3조원 규모에 육박한다. 수치상으로만 봐도 최대 규모이다.
주파수 경매 방식은 동시오름입찰(50라운드)와 밀봉입찰 혼합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시오름입찰은 업체들이 각 라운드마다 원하는 가격을 제시하고, 최고가격이 얼마인지 공개하는 방식이다. 업체들은 다음 라운드에 참여하려면 이전 최고가보다 0.75%(입찰증분)이상 더 높은 금액을 써야 한다. 미래부는 시간 관계상 하루에 7라운드씩 진행할 예정이다.
50라운드까지도 낙찰이 결정 안되면, 한 번의 ‘밀봉입찰’을 통해 승자를 결정한다. 소요기간은 최장 8일정도로 예상된다.
가장 치열한 접전지는 2.1GHz 대역의 ‘20MHz’ 대역이다. 해당 대역을 할당받으면 별도 구축 부담 없이, 기존의 주파수 대역과 합쳐 ‘광대역 LTE'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이 외 저주파 대역인 700MHz, 2.6GHz 대역도 이통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앞서, 이통3사는 지난 18일 주파수 할당 신청서를 미래부에 제출한 바 있다. 미래부는 지난 25일 이통사에게 주파수 할당 적격 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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