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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정유미 "공유·마동석 함께 해 좋았다"


입력 2016.07.12 18:45 수정 2016.07.12 20:35        이한철 기자
정유미가 '도가니'에 이어 '부산행'에서 공유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 호호호비치

'부산행' 정유미가 공유, 마동석과의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전했다.

정유미는 1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부산행'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적인 재미도 있지만 '도가니'와 비슷한 맥락의 느낌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의미 있는 영화를 공유와 함께 해 너무 좋았다"며 밝게 웃었다.

또 극중 남편으로 등장하는 마동석에 대해 "함께 연기해서 좋았다. 인터뷰에서도 많이 얘기했는데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그것 또한 (마동석이) 잘 받아줘서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전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부산행 KTX 열차에 탑승한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극한의 상황 속 부녀로 등장하는 공유와 김수안, 부부로 등장하는 정유미와 마동석, 고등학교 친구로 등장하는 최우식과 안소희의 케미가 흥미진진하다. 올여름 최대 기대작으로 오는 20일 개봉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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