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vs장원준, 한국시리즈 2차전도 투수전?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10.30 11:13  수정 2016.10.30 11:14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해커vs장원준. ⓒ 연합뉴스

이번 포스트시즌서 나타난 ‘투고타저’ 현상이 한국시리즈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포스트시즌’ NC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서 연장 11회 오재일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1-0 신승했다.

이날 양 팀 선발 니퍼트와 스튜어트는 나란히 무실점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위용을 과시했다. 그러나 팬들 입장에서는 명품 투수전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일단 타격전보다 재미가 반감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 포스트시즌의 대부분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 번 쯤은 화끈한 타격이 폭발할 때도 됐지만, 시리즈에 임하는 팀들은 스윙을 작게 가져가며 공격적인 주루마저 자제하고 있다. 투고타저가 지속되는 원인이다.

한국시리즈 2차전 역시 투수전을 예고된다. 두산과 NC는 각각 장원준과 해커를 선발로 내세웠다.

장원준은 올 시즌 27경에 나와 15승 6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판타스틱4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NC를 상대로는 4번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준수했다.

해커도 만만치 않다. 23경기를 소화하면서 13승 3패 평균자책점 3.45의 성적을 거둔 해커는 두산전 2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3.60을 거뒀다. 장원준과 비교하면 대동소이하다 할 수 있다.

특히 해커의 잠실구장 성적이 눈에 띈다. 해커는 올 시즌 잠실서 두산, LG를 상대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2의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LG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4차전에 선발로 나서 모두 호투해 실전 경기 감각마저 최고조인 상태다. 다시 투수전이 예상되는 2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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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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