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조짐’ 손흥민, 모스크바전 선발 출전 예상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12.08 00:03  수정 2016.12.07 17:43

UEFA 예상 선발 라인업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

올 시즌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출격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 ⓒ 게티이미지

12월 첫 경기에서 원더골을 쏘아 올리며 부활을 예고한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토트넘은 오는 8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CSKA 모스크바를 상대로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6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5차전 AS 모나코 원정서 1-2로 패해 이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현재 1승 1무 3패(승점 4)로 조 3위에 머물고 있는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 나가기 위해서는 모스크바(승점 3)를 상대로 최소 무승부를 기록해야 한다.

지난 4일 스완지 시티와의 리그 경기서 67일 만에 리그 5호골 성공시킨 손흥민은 모스크바전 예상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UEFA는 경기 전 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 팀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에 올렸다.

예상 라인업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이 원톱으로 나서고 손흥민-오노마-은쿠두가 2선에서 지원한다. 중앙 미드필더는 캐롤과 윙크스가 호흡을 맞추고, 포백라인은 왼쪽부터 로즈-카터 빅커스-비머-트리피어가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낀다.

한편, 손흥민은 앞선 모스크바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리그 경기를 통해 부활 조짐을 알린 손흥민이 올 시즌 마지막 챔피언스리그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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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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