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경쟁자’ 은쿠두, 친정팀 낭트 복귀하나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2.10 00:06  수정 2017.02.10 10:04

영국 언론 ‘더선’ 보도, 올 시즌 최악의 부진

프랑스 복귀설이 제기된 케빈 은쿠두. ⓒ 게티이미지

토트넘의 조르주 케빈 은쿠두(21)가 친정팀 낭트로 복귀할 수 있다는 영국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언론 ‘더선’은 9일(현지시각) 프랑스 리그앙 낭트가 올 여름 토트넘의 윙어 은쿠두를 데려오려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3년 낭트에 입단한 공격수 은쿠두는 마르세유를 거쳐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은쿠두는 올 시즌 5경기에 모두 교체로 나와 득점과 어시스트를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손흥민 등에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은쿠두는 빈센트 얀센, 무사 시소코 등과의 백업 경쟁에서도 밀리며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상태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각종 대회를 병행하는 토트넘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보였지만 아직까지는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며 혹독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편, 낭트는 올 시즌 현재 15위에 머물며 치열한 강등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올 여름 은쿠두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자칫 다음 시즌을 2부리그에서 맞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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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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