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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반도체사업 지분 입찰가 최고 36억 달러


입력 2017.02.09 19:24 수정 2017.02.09 19:29        한성안 기자

낸드플래시 지분 19.9%...최소 18억 달러

동종업계보다 투자펀드회사 입찰 선호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소재 도시바 본사 건물 전경.ⓒ연합뉴스

일본 반도체 업체 도시바가 매각을 위해 내놓은 낸드플래시 메모리 사업 지분 19.9%의 입찰 규모가 최대 36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현지 업계 관계자의 정보를 인용, 도시바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사업 지분 19.9%에 대한 입찰 제안가가 적게는 18억달러(2000억엔), 많게는 36억달러(4000억엔)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또 도시바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약 3000억엔의 자금을 조달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시바 관계자는 이 보도에 대해 경영관계상 밝힐 수 없다며 당초 계획대로 오는 14일에 공개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도시바 입찰에는 SK하이닉스를 비롯, 웨스턴디지털, 대만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 등 10여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도시바는 감독당국의 독과점경쟁 관련 규정등 위배 여부가 복잡한 동종업계보다는 신속하게 거래를 체결할 수 있는 투자펀드 회사들의 입찰을 선호하고 있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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