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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1분기 유무선 고른 성장...영업익 2028억원


입력 2017.04.27 10:07 수정 2017.04.27 10:26        이호연 기자

영업익 전년비 18.9%↑....매출 2조8820억원

무선매출 지난해보다 3.4% 증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LGU+ 강남직영점에서 시민들이 단말을 개통하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 연합뉴스

LG유플러스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2017년 1분기 영업이익이 유무선 사업의 고른 수익성장과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성장한 2028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한 2조882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성장 등에 힘입어 같은 동기 20.3% 증가한 132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매출에서 단말 수익 제외)은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2조29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영업수익 가이던스 9조3000억원의 24.6%로, 연간 전망치 초과 달성 가능성이 한층 확대됐다.

무선매출은 롱텀에보룰션(LTE) 가입자와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조366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LG유플러스 전체 무선가입자 중 LTE 가입자는 1121만80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88.7%에 달한다. 또한 ‘U+ 프로야구’, ‘U+ 비디오포털’ 등 모바일 TV 시청 증가에 따른 LTE 가입자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증가도 무선수익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선매출은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과 데이터 사업의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상승한 9155억원을 달성했다.

TPS 사업 수익 증가는 인터넷TV(IPTV) 사업 성장 영향이 컸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319만4000명을 기록했으며, TPS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성장한 4213억원을 달성했다.

데이터매출은 e-비즈 및 IDC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한 4049억원을 기록했다. e-Biz수익은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 시장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 IDC수익은 글로벌 고객사 유치와 IDC 평촌 메가센터 가동률 제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성장을 보였다.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는 월 4만 가구 이상의 가입자 성장으로 1분기 말 기준 68만 가입 가구를 확보했으며, 연내 100만 가입자 목표 초과 달성에 나선다. 산업 IoT는 상반기 내에 수도권 지역 NB-IoT 상용화를 시작으로 하반기 전국망 구축을 완료해 연내 검침 서비스, 화물 추적, 물류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케팅 비용은 광고선전비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5271억원을 지출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멤버십 혜택 강화 등 고객 본원적 가치에 집중한 비용 집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CAPEX는 투자안정화 및 동절기 계절성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 직전 분기 대비 57.8% 감소한 2065억원이 집행됐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분기에도 혁신적이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IPTV 신규 서비스 출시와 산업 및 공공 영역의 IoT 사업 확대로 연간 목표한 3% 이상의 영업수익 성장을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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