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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길 은메달, 결승서 쿠라톨리 루카에 석패


입력 2017.06.06 07:19 수정 2017.06.06 07:1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세계랭킹 1위 김정환은 동메달

구본길 은메달. ⓒ 연합뉴스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구본길은 4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7 모스크바 사브르 국제그랑프리’ 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쿠라톨리 루카(이탈리아)에게 13-15로 석패해 2위를 차지했다.

알렉세이 야키멘코(러시아)와 8강전에서 15-10, 실라지 아론(헝가리)와 4강전에서 15-14으로 승리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구본길은 결승서 루카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는 데 실패했다.

한편 한국은 이 종목 세계랭킹 1위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은 동메달을 획득했고, 오상욱이 6위, 하한솔이 10위, 김준호가 11위, 이종현이 14위에 올랐다.

여자 사브르 개인에선 김지연이 6위로 국내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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