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공군 체험 재조명
건군 제69주년 국군의 날 행사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 송일국의 세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의 군인 체험이 새삼 화제다.
2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국군의 날' 행사에 관련한 키워드들이 올랐다. 이에 관련해 배우 송일국의 세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의 1박 2일 공군 체험이 눈길을 끈다. 100회를 맞은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백 점 아빠를 향하여'가 방송됐다.
이날 송일국은 아이들에게 규칙을 가르쳐주고 싶다며 아이들이 직접 규칙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군부대를 찾았다. 특히 삼둥이는 지난 국군의 날, 송일국과 함께 군복을 입고 기념 사진을 찍는 등 군인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송일국의 세쌍둥이 아들들은 직접 1박 2일 공군 체험에 나서 진짜 군인이 됐다.
이날 대한은 호랑이 교관의 등장에 무서운 듯 눈을 데굴데굴 굴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군기가 바짝 들어간 대한은 유일하게 경례 자세를 취하는 등 맏형다운 늠름한 모습을 뽐내 송일국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민국은 "전투기 타러 가는 거에요"라고 물으며 연신 들뜬 모습을 내비쳤다. 하지만 입소 후 경례 자세를 배우던 민국이 멘붕에 빠져 시선을 모았다. 똑쟁이 민국이 경례자세를 헷갈려 하며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곤 양손 경례를 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만세는 호랑이 교관의 호통에 또르르 눈물을 흘려 시선을 끌었다. 만세는 눈을 깜빡이고, 손으로 눈을 누르는 등 눈물을 참으려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쉴새 없이 흐르는 눈물에 호랑이 교관을 당황시켰다.
삼둥이들의 1박 2일 공군 체험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군의 날을 맞아 아이들의 군복이 너무 잘 어울린다" "아이들이 굉장히 귀엽다" "옛날에 재밌게 봤는데 다시 보니 더 재밌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28일 건군 제69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평택 제2함대 사령부 해군기지에서 '국군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이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무력시위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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