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부부' 송중기-송혜교, '올해를 빛낸 탤런트' 1·3위
지난 10월 결혼한 송중기-송혜교 부부가 2017년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14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1월 8~28일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해를 빛낸 탤런트'를 물은 결과, 송중기가 응답자 17.9%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송중기와 결혼한 송혜교는 9.5%의 지지를 얻어 3위를 나타냈다. 두 사람은 지난해 '태양의 후예' 외엔 올해는 출연한 드라마가 없지만, 지난 10월 31일 결혼해 결혼만으로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2위는 드라마 '도깨비'로 신드롬을 일으킨 공유다. 10.1%의 지지를 얻었다. 8.3%의 지지를 얻은 박보검은 4위를 나타냈다. 지난해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올해 출연작이 한편도 없었음에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호흡을 맞춘 이종석(7.0%)과 배수지(4.3%)가 5위와 6위에, '품위 있는 그녀'로 사랑받은 김희선(4.2%)이 7위에 올랐다.
데뷔 60주년을 맞은 배우 이순재와 지난 10월 불의의 사고로 숨진 김주혁(이상 3.2%)이 공동 8위, 중견 배우 고두심과 김해숙(이상 3.1%)이 공동 10위다.
그 외 지성(2.8%), 박서준(2.6%), 장나라(2.5%), 박시후(2.2%), 손호준(2.0%), 서현진, 신혜선(이상 1.9%), 최불암, 라미란(이상 1.8%) 등이 20위권에 들었다.
이번 조사는 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자는 2명까지 자유 응답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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