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올해 투자 규모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유상증자 계획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23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오는 2020년까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2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올해는 부득이하게 투자 규모가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 증가에도 유상증자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현재 회사의 재무구조가 과거 수년간 건전화가 탄탄하게 돼 있어서 재무적으로 충분히 감내할 수준"이라며 "일부 투자자들이 문의하고 있는 회사 자체의 유상증자 계획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