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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종영…"영원히 잊지 못할 프로그램"


입력 2018.03.31 21:57 수정 2018.04.01 11:14        김명신 기자
국민 예능 '무한도전'이 13년 만에 막을 내렸다. ⓒ MBC

국민 예능 '무한도전'이 13년 만에 막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최승호 MBC 사장은 “무한도전이 아니었으면 MBC는 아마 진작 잊혔을지 모른다”면서 무한도전의 아쉬움을 달랬다.

최 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무한도전은 시청자 여러분께도 특별한 프로그램이지만 MBC 구성원들에게도 특히 영원히 잊지 못할 프로그램”이라며 “2012년 파업 때 ‘무한도전을 보고 싶다’며 ‘공영방송 회복’을 외쳐 주시던 많은 국민들이 생각난다. 10년의 긴 싸움 와중에 무한도전은 언제나 우리의 버팀목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마지막 순간까지 박명수씨에게 ‘무한도전 립씽크하지 말라’고 눙치는 유재석 씨는 정말 타고난 예능인이다. 그와 박명수, 정준하, 하하, 정형돈, 노홍철, 양세형, 조세호, 그리고 김태호 피디의 도전은 이제 역사로 기록됐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호 피디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무한도전할 새로운 그림을 그려서 돌아올 것”이라며 “MBC는 그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변함없는 응원을 당부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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