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16일부터 통행료 인하

이정윤 기자

입력 2018.04.12 17:00  수정 2018.04.12 10:30
수원~광명 고속도로.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이용자의 통행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서울~춘천과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를 4월 16일 00시부터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통행료 인하는 자금재조달을 통해 발생한 공유 이익을 활용해 시행된다.

서울~춘천 민자 고속도로의 경우 최장거리(61.4km) 기준 통행료는 ▲1종 6800원→5700원 ▲2종 7600원→6400원 ▲3종 7800원→6700원 ▲4종 1만1100원→9500원 ▲5종 1만1300원→9600원 등 차종별로 각각 인하된다.

이에 따라 최장거리 운행 기준 통행료 수준(승용차)은 현재 재정 고속도로 대비 1.79배에서 현재 운영 중인 민자고속도로(18개)의 평균 수준인 1.5배 수준으로 낮춰지게 된다.

2009년 7월 개통한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는 서울시 강동구 강일동에서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지난해 6월 개통한 동홍천~양양 고속도로와의 연계를 통해 서울에서 강원 간 접근성을 높여 지역 교류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이번 통행료 인하를 통해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춘천 구간을 매일 왕복 통행하는 경우 연간 약 52만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이번 통행료 인하 이후에도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재정고속도로와의 통행료 격차를 줄이기 위해 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사업재구조화 등 후속 인하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수원~광명 민자 고속도로의 경우 최장거리(27.4km) 기준 통행료는 ▲1종 2900원→2600원 ▲2종 3000원→2700원 ▲3종 3100원→2800원 ▲4종 4200원→3800원 ▲5종 4900원→4400원 등 차종별로 각각 인하된다.

이에 따라 최장거리 운행 기준 통행료 수준(승용차)은 현재 재정 고속도로 대비 1.32배에서 1.18배 수준으로 낮춰지게 된다.

2016년 4월 개통한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는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서 광명시 소하동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국도1호선, 경부고속도로의 교통을 분담해 경기 서남부지역의 접근성 개선 및 교통 혼잡 개선에 기여해왔다.

이번 통행료 인하를 통해 승용차를 이용해 수원~광명 구간을 매일 왕복 통행하는 경우 연간 약 14만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승근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통행료 인하 이후에도 재정고속도로와 민자고속도로의 요금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국민 부담을 경감하고 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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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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