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전종서 "처음 겪는 스케줄, 긴장되고 불안"
신예 전종서가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스크린에 첫 데뷔한다.
4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종서는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소화하고 있는 스케줄이 처음 겪어 보는 거라 긴장되고 불안하다. 관심도 부담스럽다. 앞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당당하게 보여드리겠다"고 웃었다.
신인 전종서는 종수의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 역을 맡았다. 전종서는 이 감독이 수개월간 진행한 오디션을 통해 최종 발탁됐으며, 연기 경험이 전무한 신인이다. 현재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휴학 중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영화에 대해 그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으로서 느끼는 분노, 억울함 등 여러 감정이 미스터리하게 영화에 담겼다"며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창동 감독의 6번째 장편영화인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가 어린 시절 같은 동네에서 자란 친구 혜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는다. 5월 17일 개봉.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