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셀트리온헬스케어, 트룩시마 출시 1년 만에 유럽 18개국 판매


입력 2018.06.11 15:39 수정 2018.06.11 15:41        손현진 기자

유럽 주요 국가 출시 이어 스웨덴 등 9개국서 추가 판매…연내 유럽 전역 판매 계획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유럽 유통망을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4월 영국에서 ‘트룩시마’를 첫 론칭한 데 이어 독일·프랑스· 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5개국 론칭을 완료했다.

올 상반기에 스웨덴·핀란드·덴마크·체코·불가리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헝가리·루마니아 등으로 유통망을 넓히며 현재 총 18개국에서 ‘트룩시마’를 판매하고 있다.

유럽 내 리툭시맙 시장은 약 2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이들 18개 국가는 유럽 전체 리툭시맙 시장의 약 80%를 차지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북유럽 및 발칸(Balkans) 지역 국가로 ‘트룩시마’ 유통망을 확대해 올 연말까지 유럽 전역에서 ‘트룩시마’를 판매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풍부한 임상 데이터와 래피드 인퓨전(rapid infusion) 등 ‘트룩시마’의 강점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국가별 맞춤형 판매 전략에 따라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가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출시 3분기 만에 네덜란드 58%, 영국 4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판매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글로벌 파트너사들은 유럽에서 ‘트룩시마’ 판매를 통해 항암(Oncology) 의약품 분야 네트워크와 영업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으며, 이렇게 쌓아 올린 영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세 번째 제품인 유방암·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시장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허쥬마’는 지난 5월 영국과 독일에서 첫 처방이 시작된 이후 현재 유럽 주요 국가의 론칭을 앞두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유럽 내 램시마 처방데이터가 누적되면서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고, 이러한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후속 제품인 ‘트룩시마’와 ‘허쥬마’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층 더 높아진 셀트리온 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세 제품 믹스를 통한 전략적 비즈니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더욱 개선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손현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