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 '내 뒤에 테리우스' 합류…리더십 대마왕
MBC 수목극으로 안방극장 복귀
리더십 대마왕 '심은하' 역 눈길
배우 김여진이 '내 뒤에 테리우스'에 합류한다.
935엔터테인먼트는 20일 "배우 김여진이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전설의 국정원 블랙요원 '김본'(소지섭 분)이 갑자기 남편을 잃었지만 우연히 옆집에 살게 된 김본과 함께 거대 음모를 파헤치며 호흡을 맞추는 못 말리는 아줌마 '고애린'(정인선 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김여진은 극 중 킹캐슬 아파트 내 아줌마들의 모임 KIS(Kingcastle Information System)의 수장(?) '심은하'로 분한다.
심은하는 리더십 대마왕이자 명품백 덕후. 또한, 궁금한 것을 천성적으로 참지 못해 남의 집 대소사(여기저기)에 참견하는 인물로 아파트 내 정치, 경제, 사화, 교육, 입주민의 상황 등 모르는 게 없는 정보통이다.
앞서 김여진은 '구르미 그린 달빛', '솔로몬의 위증', '마녀의 법정'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애틋한 모성애를 지닌 어머니는 물론,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부장검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출연 작품마다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 김여진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에 대한 기대가 모이는 상황이다.
한편, '내 뒤에 테리우스'는 '쇼핑왕 루이'로 주목을 받은 오지영 작가와 '세가지 색 판타지-생동성 연애'로 신선한 화제를 몰고 온 박상훈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9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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