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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경기 불황’ 여파…상가 권리금, 1년새 -8.7% ↓


입력 2019.02.27 09:11 수정 2019.02.27 09:23        원나래 기자

전국이 모두 마이너스…원주만 유일하게 상승

지역별 상가 권리금.ⓒ상가정보연구소 지역별 상가 권리금.ⓒ상가정보연구소

자영업 경기 불황의 여파로 상가 권리금이 1년새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상가 권리금은 2017년 74만9000원/㎡에서 지난해 68만4000원/㎡으로 -8.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 상가 권리금은 지난해 말 기준 99만원/㎡으로, 2017년(110만7000원/㎡) 대비 -10.6% 줄었다.

특히 제주(-17.1%), 천안(-15.9%), 창원(-12.9%), 울산(11.6%), 서울(-10.6%), 부산(-10.4%) 순으로 권리금 하락 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상가 권리금이 상승한 곳은 24개 지역 중 원주가 유일했다. 18만7000원/㎡에서 19만4000원/㎡으로 3.7% 증가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전국적인 경기 불황으로 자영업 매출이 줄고 공실 상가가 속출하면서 권리금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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