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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정주환 공동대표 체제로


입력 2019.05.29 14:40 수정 2019.05.29 14:50        김은경 기자

6월 이사회·임시 주총 거쳐 공식 선임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왼쪽)와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카카오모빌리티
6월 이사회·임시 주총 거쳐 공식 선임

카카오모빌리티가 신규사업 개척과 기존사업 내실 강화를 위해 기존 단독대표 체제를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류긍선 현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류 부사장은 6월로 예정된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택시 출시 5년차를 맞아 택시와 대리운전, 주차, 전기자전거, 내비게이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택시업계와 ‘카풀 논란’을 겪으면서 대외관계가 악화된 것이 공동대표 체제 전환의 배경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수익성 개선도 필요한 시점이다.

류 부사장은 모바일 콘텐츠 제공업체 다날 대표이사 출신으로 지난해 2월 카카오모빌리티에 인수된 카풀 스타트업 ‘럭시’를 거쳐 카카오모빌리티에 합류해 전략부문 부사장으로 일해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공동대표 체제를 통해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맞춰 이용자와 정부, 국회, 스타트업, 모빌리티 관련 사업 파트너, 업계 종사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상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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