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분양 바람 속 강서권 선분양 신규 공급 눈길…‘등촌 두산위브’ 이달 공급

권이상 기자

입력 2019.07.02 09:52  수정 2019.07.02 09:54

HUG 주변 시세 100~105% 고려한 ‘새 분양가 심사 기준’ 적용

강남•강북권 주요 단지 후분양 확정 및 검토 분위기 이어져

등촌 두산위브 조감도. ⓒ데일리안DB


서울 곳곳의 분양 단지들이 규재를 피해 후분양에 나서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새로운 분양가 심사 기준의 적용을 밝혔기 때문이다.

HUG는 지난달 24일부터 발급하는 분양보증서에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를 기존 주변 시세의 100~105%를 넘지 못하도록 강화한 ‘새 분양가 심사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변의 이전 분양가나 시세 이상을 넘지 못하도록 신규 분양가의 상한선을 규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달 말 분양을 예고했던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를 비롯해 신반포3차, 경남아파트 등 단지들은 최근 후분양을 확정지었다.

분양 일정 연기를 거듭하던 강남권 주요 분양단지들이 분양가 통제를 받지 않기 위해 ‘후분양’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또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도 최근 분양을 연기하고 후분양 등 강북권도 서서히 후분양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착공이 들어간 뒤 일정기간 후 분양을 하면 HUG의 분양보증을 받지 않고, 사업 시행자인 조합이 분양가를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단지들이 후분양에 나섰다. 그러나 공사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금융부담과 사업비용이 커지게 돼 결국은 분양가는 높아질 수 밖에 없다.

HUG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강남•강북권 분양단지들이 속속 후분양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과 달리 강서권에서는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강서권 분양단지들은 분양시장의 공백기간이 길어진 사이 시장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이기 때문에 높은 희소성을 바탕으로 분양 대기수요와 후분양 가격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반사이익을 누리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서권에서는 오는 7월 대한토지신탁이 사업대행을 맡은 ‘등촌 두산위브’가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강서구 등촌동 일대는 10년 이상된 노후주택 비율이 99%(전체 18,574가구 중 1만8431가구)로 새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가 풍부하다. 특히 강남•강북권 단지들의 후분양으로 분양시장의 공백이 길어진데 나오는 분양물량으로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등촌 두산위브’는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656-3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31~150㎡ 총 217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새 아파트로 이 중 전용면적 31~84㎡ 15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시공사는 두산중공업과 한강건설이 맡았다.

단지는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면 구성과 4베이(일부세대) 설계는 물론 세대 내 팬트리 및 알파룸(일부세대)까지 적용된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세권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로 뛰어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가양역과는 도보 5분거리로 인접해 있어 급행 이용시 고속터미널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출퇴근 여건이 우수하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공항대로 등이 인접해 차량을 통한 강남 및 도심권 접근이 용이하고, 인근에 위치한 김포공항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과 서울 홍대입구를 잇는 서부광역철도가 단지 인근으로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생활여건도 눈에 띈다. 등촌3동 학원가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수의 어린이집을 비롯해 백석초, 마포중, 마포고, 경복여중, 경복여고 등 학교와도 인접해 있다.

단지 가까이 홈플러스(강서점), 이마트(가양점), CGV(등촌점), KBS스포츠월드 등이 있어 쇼핑 및 문화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강을 비롯해 황금내근린공원, 우장산공원, 난지캠핑장 등이 인근에 위치해 가벼운 산책 및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세권의 새 아파트인 ‘등촌 두산위브’는 이달 분양될 예정으로,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534-5번지(등촌중학교 옆)에 마련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