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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하이브리드 슈퍼카 SF90 스트라달레 공개


입력 2019.11.07 15:58 수정 2019.11.07 15:58        조인영 기자
페라리는 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SF90 스트라달레(SF90 Stradale)’ 국내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페라리 페라리는 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SF90 스트라달레(SF90 Stradale)’ 국내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페라리
페라리는 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SF90 스트라달레(SF90 Stradale)’ 국내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페라리 역사상 최초의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인 SF90 스트라달레는 F1 기반의 기술 적용으로 최대 출력 1000마력, 시속 250km에서의 다운포스 390kg 등 최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SF90 스트라달레는 페라리 8기통 모델 역사상 가장 강력한 최대 출력 780마력의 8기통 터보 엔진과 220마력의 전기모터가 결합돼 있다. 차량에 탑재된 전기모터는 총 3개로 F1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MGUK(Motor Generator Unit, Kinetic)가 엔진과 리어 액슬에 위치한 신형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사이에, 다른 두 개는 프론트 액슬에 위치한다.

eDrive, Hybrid, Performance, Qualify 4가지 파워 유닛 모드 별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정교한 제어로직이 8기통 엔진과 전기모터, 배터리 사이의 동력 흐름을 관리하면서 나머지 요소들을 제어한다.

이번 모델은 페라리 최초의 사륜구동 스포츠카라는 점에서도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SF90 스트라달레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의해 생성된 강력한 동력을 극대화해 0-100km/h 도달까지 단 2.5초, 0-200km/h 도달까지 단 6.7초를 기록한다.

또한 차체 상부의 공기 흐름을 조절해 고속에서의 드래그를 감소시키고 제동 및 방향 전환, 코너링에서의 다운포스를 높이는 페라리의 독보적인 특허 기술 ‘셧-오프 거니(shut-off Gurney)’를 비롯한 혁신적인 공기역학적 솔루션을 적용해 모든 속력 및 주행 조건에서 다운포스를 효율적으로 증가시키고 최대한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게 했다.

인테리어는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만으로도 차량의 모든 부분을 제어할 수 있는 HMI(Human Machine Interface) 시스템 등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이 적용됐다.

SF90 스트라달레는 극강의 퍼포먼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스탠다드 모델보다 30kg 경량화 및 다운포스 향상으로 성능이 강화된 스포츠 모델 ‘아세토 피오라노(Assetto Fiorano)’ 버전도 함께 선보인다. 이는 페라리 역사상 최초의 동시 출시다.

디터 넥텔(Dieter Knechtel) 페라리 극동 및 중동지역 총괄지사장은 “ 최상의 퍼포먼스와 드라이빙의 즐거움, 진보적인 디자인을 모두 갖춘 이상적인 익스트림 카를 원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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