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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용산타워 일시 폐쇄...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2.25 08:55 수정 2020.02.25 08:56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건물 내 근무자 확진판정...LS 등 입주사들 재택 근무

LS그룹 계열사와 삼일회계법인 등이 입주한 서울 용산구 LS타워에서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해 건물이 일시 폐쇄됐다. 사진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했던 것이 확인된되면서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본청 1층 정론관쪽 기자출입구가 폐쇄된 모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LS그룹 계열사와 삼일회계법인 등이 입주한 서울 용산구 LS타워에서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해 건물이 일시 폐쇄됐다.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LS그룹 등 입주사들은 임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25일 서울 용산구청과 LS그룹 등에 따르면 이 건물 16층에 입주한 회사 사무실에 근무하는 사람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경기도 거주자이며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LS용산타워는 즉시 건물 폐쇄조치를 진행했고 용산구는 25일 이 건물에 대해 방역소독을 벌일 예정이다. 이 건물에 입주한 회사들은 임직원들에게 재택근무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LS그룹 측은 "LS용산타워 내 근무자가 1차 양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우선 입주직원들은 수요일까지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직원과 밀접접촉자 등을 조사해 자가격리대상를 판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물은 1차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으로 결과에 근거해 건물 출입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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