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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델타항공, 인천~미니애폴리스행 운항 중단...美 직항편 축소


입력 2020.02.27 11:58 수정 2020.02.27 11:59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4월30일까지...인천~마닐라 신규취항 5월1일로 연기

델타항공사 로고.ⓒ델타항공 델타항공사 로고.ⓒ델타항공

미국 델타항공은 27일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에 따라 인천~미니애폴리스행 노선 운항을 중단하는 등 한국과 미국간 직항편을 일시적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인천발 미니애폴리스행 직항편은 오는 29일을 마지막으로 4월30일까지 운항을중단한다.인천~애틀랜타·디트로이트·시애틀 등 다른 노선도 4월30일까지 주 5회로 운항이 축소된다. 또 인천-마닐라 노선 신규 취항은 기존 3월29일에서 5월1일로 연기될 예정이다.


이는 한국 내 감염 확산 상황에 따른 전 세계적인 우려로 인한 것으로 고객과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이번 조치에 따른 다양한 절차와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각종훈련, 정책, 운영과정, 객실청소 및 방역조치의 관련 지침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세계보건기구(WHO)내 전염병 관련 최고전문가 및 지역 보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있다고 설명했다.


델타항공은 "운항 중단 및 축소에 따른 항공 스케줄 변동으로 기존 예약자는 다른 델타운항 항공편이나 제휴사 운항 항공편으로 변경하는 등 비행 일정 조정을 지원하고 있다"며 "4월30일 이후 항공편으로 변경이나 환불요청 등에도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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