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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5월 내수판매 72.4% 급증 "XM3·캡처 쌍끌이"


입력 2020.06.01 15:54 수정 2020.06.01 17:21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내수 1만571대…수출은 83.2% 감소한 1358대

르노삼성자동차 5월 판매실적.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5월 판매실적.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인기 모델 XM3의 판매 호조와 신차 캡처 효과로 국내 시장에서 큰 폭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수출은 닛산 로그 미국 수출물량 수탁생산계약 종료로 크게 줄었다.


르노삼성은 5월 내수 1만571대, 수출 1358대 등 총 1만192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72.4% 급증했으나 수출이 83.2%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는 16.2%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회사측은 자체 생산 판매하는 XM3와 르노 브랜드의 캡처 판매 호조가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세단형 SUV의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가성비로 인기를 끌고 있는 XM3는 5월 5008대 판매되며 내수판매의 절반가량을 책임졌다.


특히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비중이 58.5%로 여전히 고객들의 최상위 트림 선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XM3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 판매를 이어왔으며, 3개월간 누적 판매 1만6922대를 달성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 새로 선보인 르노 캡처는 출시 첫 달 450대 판매를 기록하며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르노 캡처는 프랑스 르노의 유럽 베스트셀링 모델로 프랑스에서 연구개발하고 스페인에서 생산해 수입 판매하는 ‘글로벌 콤팩트 SUV’다. 르노의 최신 CMF-B 플랫폼에 감각적인 프렌치 디자인과 안전하고 스마트한 주행 및 편의 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XM3 및 르노 캡처와 함께 르노삼성자동차 SUV 라인업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QM6도 5월 한 달 간 3963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71.3%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은 QM6(수출명 콜레오스)가 1128대, 르노 트위지 230대가 선적됐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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