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94억원 규모의 2건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신규 계약인 스위스 소재 제약사와 계약 규모는 3553만 달러(약 432억원)로 바이오의약품을 3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계약은 계약상 보장된 특정 조건 충족 시 확정 계약금액은 4억33만 달러(4873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
이 계약 금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전년 매출액(7015억9185만원)의 6.1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본계약을 체결할 경우 확정된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며 "계약 상대방 및 계약 기간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2023년 12월31일 이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계약에 추가 생산계약도 체결했다. 회사는 스위스 소재 제약사와 2억226만달러(약 2462억원)규모의 추가 수주계약을 진행했다. 이 계약은 상장전 체결한 기존 계약의 3억7875만 달러에 대한 변경 건으로 금액이 5억8101만 달러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