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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적용 전 1순위 청약 받는 ‘상도역 롯데캐슬’ 눈길


입력 2020.06.13 09:00 수정 2020.06.24 15:09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서울, 최대 10년 전매제한 적용… 분양가상한제 적용 시 최대 5년까지 거주의무기한 추진 중

-규제 적용 전 1순위 청약받는 ‘상도역 롯데캐슬’ 눈길… 6월 15일(월) 1순위 해당 청약접수

ⓒ롯데건설 상도역세권분양-조감도

주택시장에서 ‘후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후분양 아파트는 전체 공정이 60% 이상 진행된 이후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제도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계약 후 입주까지 소요되는 기간도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2~3년이 소요되는 선분양 아파트보다 훨씬 짧고, 상대적으로 경쟁도 덜해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의 경우 당첨 확률을 높이기도 유리하다.


특히 오는 8월부터 수도권 대부분 및 지방광역시까지 분양권 전매제한 확대 시행으로 인한 반사효과까지 기대된다. 8월 이후에는 신규주택에 대해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분양권 전매를 금지함에 따라 소유권 이전 등기기간까지 기간이 짧은 ‘후분양 아파트’의 가치는 점점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7월 ‘후분양 아파트’로 공급된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전용 59㎡ 최고 11억1,720만원, 전용 84㎡ 최고 13억5,780만원으로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의 분양가로 공급돼 선분양 아파트 대비 높은 분양가라는 여론의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무색하게도 단기간에 완판을 기록했고, 최근 시세는 분양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된 상태다.


10일 KB국민은행 리브온 매물 기준에 따르면, ‘과천 푸르지오 써밋’ 전용 59㎡의 매매가는 15억원을 호가한다. 전용 84㎡ 역시 20억원에 매물이 올라와 있다. 분양가 기준으로 전용 59㎡는 약 3억8,000만원이, 전용 84㎡는 약 6억4,000만원 가량 오른 셈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아파트 분양시장이 철저히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됨에 따라 수요자 입장에서 안정성과 신뢰도, 빠른 입주 등이 가능한 후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다만 선분양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입지와 상품성, 미래가치를 두루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15일 해당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역 롯데캐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59~110㎡, 총 950가구 규모다. 이 중 47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167가구, ▲74㎡ 176가구, ▲84㎡ 99가구, ▲110㎡ 32가구다. 사업주관사는 태려산업 주식회사이며, 시공사는 롯데건설이다


‘상도역 롯데캐슬’은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 공급되는 단지인데다 ‘후분양 아파트’로 지어져 내년 2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현재 서울은 소유권이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에, ‘상도역 롯데캐슬’은 상대적으로 선분양 아파트에 비해 짧은 기간 안에 매매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주변 신축 아파트보다 2억원가량 낮게 책정됐다. 전용면적 59㎡A 타입 분양가는 9억1,300만~9억7,300만원이다. 게다가 분양가에는 시스템에어컨, 빌트인김치냉장고, 하이브리드쿡탑, 스마트오븐, 현관 중문 등과 발코니 확장 등이 포함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입주한 e편한세상 상도노빌리티 전용 59㎡는 올해 초 11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는 약 150m 거리로 7호선 논현, 강남구청 등 강남의 주요 업무지역을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작년 4월 서리풀터널이 개통하면서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강남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지하철 1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과도 가까워 용산, 시청, 종로 등 강북 주요 지역과 여의도로의 출퇴근도 쉽다.


서울의 중심에 위치해 있지만 단지 앞 대규모 공원과 단지 내 다양한 녹지가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부는 어린이공원과 파인트리 에비뉴, 전통 조경 구조물을 현대 환경에 알맞게 재해석한 산수정원 및 석가산 등 조경을 특화해 쾌적한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 바로 앞 상도근린공원과 산책로를 연결해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 단지 입구에는 무인 택배함을 설치해 수요자의 생활 편의성을 높였고, 엘리베이터에는 공기 청정시스템을 설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각 동 지하층에는 레저용품이나 계절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별 전용창고가 제공되며, 손님들이 편하게 묵고 갈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건립된다.


‘상도역 롯데캐슬’의 분양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다. ‘상도역 롯데캐슬’은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는 대부분 15억원 미만의 분양가로 책정됐기 때문에 입주 시 무주택 및 1주택 처분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다.


주택담보대출은 감정평가 금액의 9억원까지는 LTV 40%, 9억원 초과~15억원 미만에 대해서는 LTV 20%가 적용된다. 한 예로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당시 신용 상의 문제가 없다면, KB부동산 시세 기준 산정 시 10억일 경우 9억까지는 최대 3억6,000만원, 9억원을 초과하는 1억에 대해서는 그의 20%인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해 총 3억8,000만원의 대출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이 내용은 개인에 신용 상황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한편, ‘상도역 롯데캐슬’ 사이버모델하우스는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5일(월) 해당 1순위 청약 접수 예정이며,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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