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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박성웅 사회·정재일 축하공연


입력 2020.06.18 09:33 수정 2020.06.18 09:33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평창국제평화영화제

2020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18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와 알펜시아, 용평리조트, 월정사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오늘 오후 8시 평창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최되며, 개막식 한 시간 전부터 포토콜 행사 및 평화로드 입장이 진행된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박성웅이 맡으며, '기생충' 음악감독 정재일과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의 개막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개막작 '어느 수학자의 모험'이 상영된다.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총 11개의 섹션을 통해 34개국에서 온 96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인 ‘한국단편경쟁’과 ‘국제장편경쟁’에서는 엄정한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국내외 재능 있는 신인감독들의 작품이 소개되며, 영화제 고유 섹션 ‘평양시네마’와 ‘강원도의 힘’에서는 평소 접하기 힘든 북한 콘텐츠와 지역 감독들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 다양한 토크 프로그램들도 마련된다. '남부군' 정지영 감독의 마스터클래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여성 영화 감독 5명과 함께하는 ‘여성, 영화, 토크’ 등이 영화 상영 후 이어진다. 특히 이옥섭, 구교환 감독과의 스페셜 토크가 포함된 프로그램은 사전 예매 시작 후 21초 만에 매진됐다.


이 외에도 영화제 현장에서 다양한 부대 행사와 관객 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6.15 20주년 기념 사진전부터, ‘피칭 프로젝트’ 공개발표회, ‘컬처 허브 강원’ 포럼, 스탬프 투어 등 참신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멀티플렉스 중심의 도시 영화제에서 벗어나 평창 지역의 자연과 특색을 살린 영화제로 변모한다. 대관령도서관과 눈꽃축제장 어울마당, 포테이토클럽하우스 등 횡계리 곳곳의 문화공간들을 활용한 이색적인 대안상영관들을 마련하며 오대산 월정사와 평창바위공원, 올림픽메달플라자 등의 야외공간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감성적인 영화들을 선보인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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