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코스레코드 작성
마지막날 시즌 첫 승 도전
임희정(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의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우승 전망을 밝혔다.
임희정은 1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65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임희정은 공동 2위에 올라 우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2008년 세인트포 레이디즈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안선주(33)가 세운 기존 코스레코드(65타)에서 1타를 더 줄여 12년 만에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다.
올해 2위만 두 번 기록하며 아직 우승이 없는 임희정이 여세를 몰아 시즌 첫 승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