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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 개최…총 53개사 참여


입력 2020.08.03 16:21 수정 2020.08.03 16:22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지난해 8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열린 '2019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구직자들로 붐비고 있다.ⓒ뉴시스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공기업 등 금융권 53개사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 하에 이번 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간 '2020 온라인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이후 네 번째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언택트 채용 확산 트렌드에 발맞춰 구직자들에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역량검사와 비대면 영상면접등 다양한 비대면 채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금융권 기업과 구직자 사이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기업별 온라인 통합 채용정보관 운영, 각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하반기 채용전형 및 실시간 질의응답이 진행되는 라이브 채용설명회, 입사 1~5년 현직자들의 금융권 취업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토크 콘서트 등의 콘텐츠도 제공될 예정이다.


우선 IBK기업은행과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은 AI 역량검사 평가 우수자 23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6~27일 이틀 간 비대면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비대면면접자 중 우수 면접자에 대해서는 하반기 공채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줄 예정이다.


한편, 비대면 면접 신청은 더 많은 구직자가 면접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1인당 1개 금융사로 지원 기회가 제한된다. 다만, 비대면 면접에 참가하지 않는 구직자들도 비대면 채용전형에 대비할 수 있는 AI 역량검사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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