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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S펜’ 재정립한 갤노트20…활용성 무궁무진

  • [데일리안] 입력 2020.08.07 06:00
  • 수정 2020.08.07 01:04
  •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펀치홀 작아지고 펜 위치 옮기고…디테일 변화 다수 포착

‘지그재그’ ‘꺽쇠’ 등 다양해진 에어액션…반응속도 발군

진화한 ‘삼성 노트’와 시너지 극대화…진정한 ‘필기 머신’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왼쪽)과 전작인 갤럭시노트10+.ⓒ데일리안 이건엄 기자갤럭시노트20 울트라(왼쪽)과 전작인 갤럭시노트10+.ⓒ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5일 ‘갤럭시 언팩2020’을 통해 노트 시리즈의 새로운 10년을 책임질 ‘갤럭시노트20’을 공개했다. 높은 주사율의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S펜’ 등 이전 노트시리즈와는 격이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언팩행사 다음날인 6일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을 직접 받아 체험해봤다. 기존 갤럭시노트10을 사용하고 있었던 터라 갤럭시노트20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리고 실물로 본 갤럭시노트20은 기대 이상의 모습으로 상당한 만족감을 선사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외관 디자인은 얼핏 봤을 때 전작 갤럭시노트10+과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직접 옆에 두고 비교해보면 디테일한 부분들이 상당히 많이 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왼쪽)과 전작인 갤럭시노트10+.ⓒ데일리안 이건엄 기자갤럭시노트20 울트라(왼쪽)과 전작인 갤럭시노트10+.ⓒ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우선 전면부 카메라를 포함하고 있는 ‘펀치홀 디스플레이’의 경우 갤럭시노트20 울트라로 넘어오면서 지름이 짧아졌다. 쉽게 말하면 구멍이 좀 더 작아졌다는 얘기다. 미세한 차이지만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할 때 비교적 덜 신경 쓰인다.


후면부는 강력해진 카메라 덕분에 디자인 적으로도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갤럭시노트10+와 똑같은 트리플 카메라지만 1억800만화소의 고성능 이미지 센서를 적용한 만큼 ‘카툭튀’가 보다 심화됐다. 이 때문에 별도의 케이스를 끼우지 않은 상태에선 후면부를 바닥과 마주하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헤이즈 공법’이 사용된 무광 재질의 후면부는 고급감과 실용성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아 깔끔한 인상을 받았고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 색감을 느낄 수 있어 오묘한 매력이 느껴졌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미스틱 블랙과 화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색상은 모두 무광이다.


하단부를 보면 S펜의 위치가 기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옮겨 갔다. 앞서 출시됐던 노트 시리즈가 지속적으로 오른쪽에 S펜을 탑재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변화다.


갤럭시노트20은 S펜의 위치가 이전작들과 달리 왼쪽으로 옮겨갔다. 사진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왼쪽)과 갤럭시노트10+.ⓒ데일리안 이건엄 기자갤럭시노트20은 S펜의 위치가 이전작들과 달리 왼쪽으로 옮겨갔다. 사진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왼쪽)과 갤럭시노트10+.ⓒ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이것은 요술봉인가 펜인가…강력해진 S펜


이번 갤럭시노트20은 S펜의 정의를 다시 쓰는 기념비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 모델들은 매 해를 거듭하며 필압과 반응속도 개선에만 머물렀다면 갤럭시노트20에 포함된 S펜은 펜 자체의 기능 확장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용해본 ‘S펜’은 기대했던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했다. 펜 하나만 보고 노트20을 구매해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여타 스마트폰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기능들을 담고 있었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에어액션(Air action)’ 기능이다.


이전 제품인 갤럭시노트10에도 에어액션이 적용됐었지만 위, 아래, 옆 등의 제스처로 음량 조절이나 다음곡 선택 등의 단순한 작업밖에 할 수 없었다.


반면 갤럭시노트20에 적용된 에어액션은 꺾기나 지그재그 등 다양한 제스처를 인식해 사실상 리모컨으로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기능을 포함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해 보다 부드러운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사진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아래)와 갤럭시노트10+ 영상재생 비교 모습.ⓒ데일리안 이건엄 기자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해 보다 부드러운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사진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아래)와 갤럭시노트10+ 영상재생 비교 모습.ⓒ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S펜’의 버튼을 누른 채 왼쪽 방향으로 꺽쇠를 그리면 뒤로 가기, 지그재그로 그리면 캡처 후 쓰기를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가 별도로 변경도 가능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제스처와 대응되는 기능을 외워야 되는 만큼 숙달하는 데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적으로 크게 발전한 ‘삼성 노트’와의 시너지도 상당하다. 삼성 노트를 통해 필기와 동시에 음성을 녹음할 수 있고 해당 부분 필기를 선택하면 녹음된 음성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 노트’에서 PDF 파일을 불러와 ‘S펜’으로 파일 위에 바로 메모도 가능하다. ‘삼성 노트’에서 작성한 노트를PDF와 워드, 파워포인트(PPT) 파일로도 내보낼 수도 있다. S펜으로 쓴 필기가 기울어졌을 때 자동으로 수평을 맞춰주는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펜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반응속도 역시 전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됐다. 일단 삼성에서 말하는 갤럭시노트20의 S펜 반응속도는 전작 갤럭시노트10 대비 80% 빨라졌다. 덕분에 그림이나 에어액션 사용에 있어 훨씬 더 직관적인 활용이 가능했다. 일반 펜과 비슷한 수준의 필기감을 제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로 0.5배 줌을 활용해 찍은 사진.ⓒ데일리안 이건엄 기자갤럭시노트20 울트라로 0.5배 줌을 활용해 찍은 사진.ⓒ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높은 주사율의 디스플레이와 감각적인 카메라의 조합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앞서 출시된 갤럭시S20의 강점인 카메라를 그대로 옮겨 왔다. 1억800만화소의 메인카메라와 1200만화소의 망원·초광각 카메라 등 트리플로 구성된다.


여기에 레이저 포커스 센서가 추가돼 보다 안정적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높은 화소에서 보듯 섬세한 부분까지 모두 렌즈에 담을 수 있어 확대 시 열화현상도 크지 않았다.


또 광학 기술과 AI 기반의 슈퍼 레졸루션 줌 기능을 결합해 최대 50배의 줌 촬영을 할 수 있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는 초당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주사율의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그만큼 영상 시청이나 게임을 하는 데 있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이날 갤럭시노트10+와 같은 영상을 놓고 비교해본 결과 디스플레이 차이에서 오는 색감 차이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훨씬 부드럽게 재생됐다. 참고로 갤럭시노트10+는 60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한편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5세대 이동통신(5G)를 지원하는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7나노 공정의 해당 옥타코어 프로세서는 와이파이6(Wi-Fi 6)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각각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30분이면 50% 이상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이미지.ⓒ삼성전자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이미지.ⓒ삼성전자


리뷰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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