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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회복세에도…여전히 비관론 우세


입력 2020.11.25 06:00 수정 2020.11.24 15:59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도심 빌딩숲 전경.(자료사진)ⓒ뉴시스

기업 체감경기가 회복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이번 달 전체 산업의 업황 BSI는 78로 전달보다 4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업황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이 낙관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업황 BSI는 85로 6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체를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업황 BSI는 87, 중소기업은 82로 각각 6포인트씩 올랐다. 형태별로는 수출기업(93)이 11포인트, 내수기업(79)이 2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73으로 4포인트 올랐다.


한편, 이번 달 BSI에 소비자 동향지수를 합쳐 산출한 경제 심리지수(ESI)는 전달보다 3.2포인트 상승한 89.1를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과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4.0포인트 오른 85.3을 나타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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