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브랜드 판로 제공 및 마케팅 지원
친환경 플랫폼 성장
카카오커머스는 주문생산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4년 9개월 만에 11월 기준 누적 거래액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메이커스는 2019년 4월 누적 매출액 1000원을 돌파한 데 이어 1년 7개월만에 4000억원을 넘겼다.
카카오메이커스의 성장세는 ▲국내 중소브랜드의 판로 제공 ▲차별화된 상품 소싱 ▲제품과 브랜드의 가치를 전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로 판매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설립 이후 올해 11월까지 총 3100여 곳의 제조사와 창작자에게 생산 기회를 제공해 약 1009만 개의 제품을 판매했다. 좋은 제품을 만들었으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들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플랫폼 제공과 마케팅 지원을 하고 있다.
그 예로 카카오메이커스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H201’의 ‘비타민 샤워필터’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21만 개가 판매됐으며, 총 42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수제 그릴드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리코키친’은 2020년 6월 입점 후 상반기 대비 7~11월 매출이 400% 상승했으며, 지난 10월에 출시한 신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1만 개를 돌파했다.
차별화된 상품 소싱과 큐레이션으로 고객들의 신뢰도 얻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이전의 제품들이 해결하지 못한 생활의 불편을 해소해주는 상품이나 개인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제품들을 발굴해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고객들의 평균 구매 만족도는 약 90%에 다다른다. 2020년 11월까지 약 147만 명이 주문에 동참했으며, 주문 성공률은 99%를 기록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자체 PB 브랜드 ‘메이커스 프라임’을 통해 친환경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다. 물을 적게 사용한 청바지, 친환경 소재의 포장 등 소재-생산-전달(패키징)-쓰임(업사이클링)의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한 상품들을 선보여, 적극적인 방식의 친환경을 실현하는 브랜드로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카카오메이커스는 친환경 제품의 라인업을 늘리는 등 친환경 커머스 생태계 조성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카카오메이커스 관계자는 “주문생산 사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킴과 동시에 파트너와 고객들의 신뢰로 누적 거래액 3000억 원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며 “앞으로도 국내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들과 상생하며,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서 친환경을 고려한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