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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바이든 시대 美증시 세미나·2021년 금융시장 과정' 개최


입력 2020.12.14 17:42 수정 2020.12.14 17:42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웹세미나, BCA리서치와 협업…내년 전망 교육 1월 19일 시작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협회 본관 전경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는 '바이든 시대의 개막: 미국 증권시장에 미칠 영향과 한국투자자가 주목해야할 지정학적 변화'를 주제로 한 웹세미나를 개최하고 '2021년도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집합교육을 개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3.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바이든 정부의 정책과 미국 증시의 향방에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이 집중돼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는 게 금투협측 설명이다.


이번 웹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유명 독립 경제리서치업체인 BCA리서치의 수석전략가 2명이 연사로 초빙됐다. 해당 연사들은 바이드노믹스(Bidenomics)가 미국주식시장에 미칠 영향과 리스크를 분석하고, 글로벌 투자시장에 영향을 미칠 바이든 정부의 외교정책, 미·중 및 한·일 관계, 경제동반자 협정(CPTPP, RCEP) 등 주목해야할 지정학적 변화를 분석해 국내 투자자들이 투자전략 수립에 고려해야할 거시적 방향성 점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참가등록은 오는 15일까지 금투협 홈페이에서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통역 없이 영어로 진행된다.


아울러 금융투자교육원은 내년 1월 19일 개설되는 '2021년도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집합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이번 과정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경제 흐름과 2021년도 주식시장 및 금융시장에 대한 전망으로 금융시장의 흐름을 예측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주식, 채권, 투자은행(IB) 등 금융회사에 종사하는 임직원 및 리서치 센터 RA 등이다.


교육기간은 내년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총 2일간(화, 목) 8시간이다.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야간교육(17:30~21:30)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내년에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최대한 가동해 금융투자업계가 투자시장의 위기에 대처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웹세미나를 지속 개최할 예정"이라며 "2021년도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전망을 학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및 금융 이슈에 대한 예측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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