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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정환 주금공 사장 "맞춤형 주택금융 확대 박차"


입력 2020.12.31 10:28 수정 2020.12.31 10:30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주기별 맞춤지원·비대면확대·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 강조

"'우보만리'의 마음가짐으로 해야할 일 묵묵히 완수할 것"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은 “2021년 우보만리(牛步萬里)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행복과 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31일 이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해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어느 해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다"면서 "그러나 서민과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모기지 공급액이 연 43조원에 달하는 등 직원 모두가 하나돼 공사가 해야 하고 잘하는 일에 집중해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자평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아직 코로나19의 엄중한 위기상황에 있다"면서 "외부환경변화와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살피고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역할과 책임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2021년 업무추진방향으로 가장 먼저 생애주기별 주택금융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내세웠다. 그는 "무주택 청년을 위한 청년 맞춤형 전·월세보증 및 역세권 청년주택사업 지원, 고령층을 위한 신탁방식 주택연금 등 생애주기별로 꼭 필요한 맞춤형 주택금융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비대면 정책모기지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고, 비대면 전세자금보증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을 늘리는 한편, 주택연금 온라인 신청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기존의 정책금융 공급 매커니즘의 비대면 서비스 수준을 양적・질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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