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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주도면밀해진 '펜트하우스2', 더 치밀한 복수극으로 돌아온다


입력 2021.02.19 15:33 수정 2021.02.19 15:35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19일 10시 첫 방송…장성규 특별출연

김소연 "귀하게 얻은 '악녀' 캐릭터 굳히기 하고파"

"시즌1을 능가한다"


19일 오후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 모두 더욱 강렬해진 시즌2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소연, 유진, 엄기준, 봉태규, 윤주희, 박은석, 윤종훈, 하도권이 참석해 '펜트하우스2'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담는다. 이야기는 시즌1으로부터 2년 후를 그린다. '펜트하우스1'은 28.8%(닐슨코리아,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어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시즌1에서 악랄한 연기로 제2의 호평 받은 김소연은 "시즌1은 천서진이 굉장히 화려했다. 이 화려함을 유지하면서도 2년 후는 어떨까를 생각했다. 최근 '녹터널 애니먼스'란 영화를 봤는데 작품이나 캐릭터나 좋은 참고가 됐다"고 말했다.


시즌1을 앞두고 '악녀'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던 김소연은 "어렵게 얻은 귀한 수식어다. 시즌3까지 유지해서 굳히고 싶다"고 말했다. 또 김소연은 "'펜트하우스'를 찍으면서는 예쁘게 나오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다. 신기한 경험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소연은 "천서진은 안타까울 정도로 모든 걸 다 가져야만 하는 여자인데 김소연은 욕망이 하나 뿐이다. '펜트하우스2'가 많이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진은 "(김)소연 언니는 옆에서 보면 연기를 잘하고 싶어하는 선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 보면서 늘 배운다"고 말을 보탰다.


유진은 "오윤희는 시즌1보다 조금 더 계획적으로 복수를 펼친다. 복수의 강도를 따지자면 상중하 중 중 정도가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오윤희가 술을 끊었다. 제대로 맨정신에 행동하려고 한다"고 예고했다.


주단태 역의 엄기준은 "시즌2의 주단태는 시즌1을 능가한다. 이번에도 멜로가 있다. 시즌2를 준비하며 중점을 둔 부분은 어떻게 하면 키스를 더 잘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봉태규는 "배울게 많다. 대단한 선배님이시다 이런 대답은 전무후무한 대답이다"이라고 말했다.


봉태규가 연기하는 이규진은 변호사에서 국회의원으로 신분에 변화가 생겼다. 봉태규는 "직업이 바뀌며 자신감이 생겼다. 국회의원이 권력의 한 부분이지 않나. 대놓고 권력을 발휘할 수 있어 규진이 캐릭터를 표현함에 있어서는 장점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방송인 장성규의 특별출연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봉태규는 "장성규 씨가 생각보다 연기를 자연스럽게 잘했다. 국회의원이 된 규진이를 설명하기 위한 신인데, 그 한 신으로 모든 게 다 설명된다. 장성규의 좋은 연기로 우리 작품이 살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관전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유진은 "서로의 관계가 조금씩 달라진다"고 예고했다. 김소연은 "악마의 속삭임이 더 짙어진다"고, 엄기준은 "주단태는 더 악랄해진다", 봉태규는 "규진이는 더 재밌어진다"고 각 캐릭터의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19일 오후 10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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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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