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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대 오른 3080선...기관 이틀째 ‘사자’


입력 2021.03.03 16:39 수정 2021.03.03 16:39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관, 코스피서 홀로 6849억원 순매수, 이틀 연속 '사자'

中 증시 반등 따라 상승...“연준 베이지북 결과 주목해야”

코스피 지수가 3일 1%대 상승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080선으로 마감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12p(1.29%) 오른 3082.9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3040선에서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한국 증시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안정된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오후 중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상승 동력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현지시간으로 3일 공개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미국경제동향 종합보고서(베이지북)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연준의 베이지북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언급 여부에 따라 상승, 하락폭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자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이날 각각 6539억원, 249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기관은 6894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네이버(5.83%)와 셀트리온(3.95%)이 큰 폭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1.73%), 현대차(0.42%)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날 7% 이상 올랐던 LG화학(-2.36%)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63p(0.83%) 오른 930.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4억원, 4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5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셀트리온헬스케어(3.35%)와 셀트리온제약(2.53%), 펄어비스(1.75%), 알테오젠(2.36%) 등이 올랐고 에이치엘비(-0.56%)는 하락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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