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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신정원·저축은행중앙회, 데이터교류 통한 공동연구 '맞손'


입력 2021.05.03 11:44 수정 2021.05.03 16:20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저축은행 금융거래 등 데이터 교류…상호협력관계 구축키로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가운데)과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왼쪽),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 원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와 한국신용정보원, 저축은행중앙회가 저축은행 관련 데이터 교류 및 공동연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3일 예금보험공사와 저축은행중앙회, 한국신용정보원,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날 서울 중구 청계천로 예금보험공사 사옥에서 저축은행 및 금융산업 발전 도모를 위한 '데이터 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축은행 금융거래 및 금융산업 관련 데이터 교류·활용 ▲ 공동연구 수행 ▲ 최신 금융 동향 및 통계·분석보고서 공동 활용 등을 통한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그 첫 단계로 각 협약기관은 저축은행 리스크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축은행업권 가계대출 다중채무 및 연체현황, 여신심사시 대안정보 활용 효과 등을 공동연구 주제로 선정하고 한국신용정보원의금융정보DB(CreDB) 등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분석할 계획이다. 3개 기관은 향후에도 저축은행 업권의 리스크 관리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미시데이터와 분석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업권 잠재위험 분석 등 리스크 관리 역량을 한층 고도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도 "각 기관의 전문성 및 데이터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며 "이번 협약은 금융정책 수립을 위한 유관기관간 빅데이터 기반 협업의 선도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또한 "최근 중저신용자 금융지원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기에 이번 협약이 시의적절하다"면서 "저축은행업권의 대안정보를 활용한 CSS 고도화와 리스크관리 역량 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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