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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화폐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사업 실시


입력 2021.06.09 12:00 수정 2021.06.09 11:47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이달 11일부터 12월 28일까지 전시

'화폐박물관' 내부 ⓒ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화폐박물관 개관(2001년 6월 12일)부터 20년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화폐박물관 개관 20주년 특별기획전(부제: ‘문화와 교육의 장,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의 스무 해’)‘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시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2월 28일까지이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2층 한은갤러리에서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전시 내용은 화폐박물관의 주요 연혁과 활동, 축하 영상 등 6개 테마로 구성됐다. ▲주요 연혁(연도별 화폐박물관의 주요 변경내역을 사진과 함께 소개) ▲주요 활동(역대 기획전시와 교육프로그램, 화폐박물관 기념품 등 화폐박물관의 주요 활동과 운영성과 전시) ▲축하 영상(행내외 주요 인사의 축하 메시지와 화폐박물관 구성원들의 소회) 등이다.


이주열 총재, 고승범 금통위원과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유홍준 前문화재청장, 윤열수 한국박물관협회장, 정재숙 前문화재청장이 축하 메시지가 소개된다.


한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화폐박물관의 대표 전시실인 ‘화폐광장’ 전시실(1층 중앙홀)도 개편했다. 전시패널, 네입택 등의 시각물을 밝고 트렌디한 형태로 변경했으며, 관람 동선의 효율성이 높아지도록 전시구성도 재패치했다.


올해 1월 15일에 구축한 ‘디지털 화폐박물관’도 확충했다. 외국인 이용자의 비대면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영문 홈페이지 구성과 내용을 국문 홈페이지 수준으로 개편했다. 온라인 전시관, 소장품 등의 메뉴를 신설해 실감형 콘텐츠와 주요 전시물도 영문 홈페이지에 수록했다.


한은은 이달 중 국문 홈페이지 내에 ‘화폐박물관 20주년 메뉴’를 신설할 계획이다. 더불어 일반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20주년 퀴즈 등 화폐박물관 애플리케이션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달 방문객(11일~30일)에게 20주년 기념 홍보용품을 제공한다.


한국은행은 화폐박물관에 대해 관람자가 의견을 제시하는 공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주열 총재는 축하 메시지에서 “그동안 300만명이 넘는 분들이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을 찾아 주신 데 감사드리며, 화폐박물관이 국민 여러분 곁에 한층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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