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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박스권 비트코인 "살까 둘까 팔까"…고민에 빠진 투자자들


입력 2021.07.08 11:37 수정 2021.07.08 13:52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비트코인 약보합, 3900만원대

이더리움 200만원대…도지코인은 250원대에서 소폭 조정

빗썸 "해외 거주 외국인 신규 가입 제한"…자금세탁방지 강화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암호화폐시장이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4000만원대 저항선을 뚫어내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횡보 양상이 계속되는 분위기다.


실제 8일 오전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3900만~40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1비트코인은 3929만원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55% 하락한 가격이다.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3934만원이다.


다른 주요 코인들도 대체로 비슷한 양상이다. 같은 시각 도지코인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4.52% 내린 257.7원이다. 업비트(258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이들 거래소에서 개당 200만원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한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해외 거주 외국인의 신규 회원가입 제한을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의 경우는 외국인 등록증을 발급받지 못하면 휴대폰 본인 인증이 안 돼 회원가입이 불가능하다. 또 필리핀, 몰타 등 자금세탁방지(AML) 국제 기준 미이행국가 거주자에 대한 거래도 차단하기로 했다.


빗썸 관계자는 “투명하고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 조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자금세탁방지와 금융 사고예방을 위한 관련 규정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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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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