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준완의 코믹한 ‘갈매기살’ 신경전…배민 실시간 검색어 급등
탄탄한 스토리로 고정 팬덤을 확보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하남돼지집이 제작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9시 방송된 tvN ‘슬기로운의 사생활 시즌2’ (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8회에서는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 씬이 방영되었다.
갈매기살이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불판에 시선을 강탈당한 송화(전미도 분)와 준완(정경호 분)은 가장 먹음직스런 고기 한 조각을 선점하기 위해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저건 내 고기’라고 핏대를 세우던 신경전은 뒤늦게 도착한 석형(김대명 분)의 인터셉트로 허무하게 끝나버렸고 고기 앞에 진심인 두 먹깨비는 이구동성 분노의 샤우팅을 질렀다.
갈매기살이 노릇하게 익어가던 고기불판도 흥미로운 소재가 되었다. 모친의 파킨슨병을 뒤늦게 알고 실의에 빠진 송화를 위해 익준(조정석 분)이 고기 불판을 선물한 것.
이 날 에피소드 배경으로 등장한 하남돼지집은 방송 직후 ‘배달의 민족’ 실시간 검색어로 급등하는 등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브 게시판에도 하남돼지집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시청자들은 “솔직히 이 시간에 고기는 반칙이지” “김치 올라갈때 표정이 진짜 행복한~” “슬의생1 때 하남돼지집 나온 이후로 자주 가서 먹는데 맛있다” “하남돼지집 불판 굿즈 가즈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남돼지집 관계자는 “불판을 뚫을 기세로 신경전을 벌이던 배우들의 코믹한 연기와 맛있게 익어가는 갈매기살이 브라운관을 가득 매우며 시청자들의 시즐감을 자극한 것 같다”며 “해당 회차 방영 후 특수부위인 갈매기살 배달 주문이 눈에 띄게 늘어 슬의생 후광효과를 실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돼지집 갈매기살은 한번도 얼리지 않은 최상급 한돈의 특수부위로 신선한 육즙과 담백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돼지 한 마리당 300~400g 밖에 나오지 않아 일일 30인분만 한정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