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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소속팀’ 토론토, AL 와일드카드 2위 도약


입력 2021.09.19 12:01 수정 2021.09.19 10:4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미네소타에 전날 패배 설욕, 1위 보스턴과 1경기 차

시즌 13승으로 류현진과 팀 내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선 스티븐 마츠. ⓒ AP=뉴시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전날 패배 아픔을 딛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로 뛰어오르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토론토는 19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0-2로 끌려가던 4회 터진 마커스 시미언과 테오스타 에르난데스의 홈런포 두 방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3-11로 패한 뉴욕 양키스를 3위로 밀어내고 리그 와일드카드 2위로 올라섰다. 리그 최하위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9-3으로 제압한 리그 와일드카드 1위 보스턴과 승차는 1경기 다.


전날 선발투수 류현진의 2이닝 5실점이라는 최악의 부진 속에 패한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순위서 3위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한 계단 뛰어오르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시미언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46개)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시즌 홈런 40개 고지를 밟았다.


토론토 선발 스티븐 마츠는 5.2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13승(7패) 째를 수확했다. 다승은 류현진과 함께 팀 내 1위, 평균자책점은 더 뛰어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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