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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OTT로 돌아온 '러브캐처 인 서울', 연애 '추리'로 만드는 차별화


입력 2021.11.19 14:31 수정 2021.11.19 14:31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첫회부터 긴장감 높이려 노력…빠른 전개 기대해달라"

19일 티빙 공개

'러브캐처 인 서울'이 연애의 달달함과 추리의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티빙

19일 열린 티빙 오리지널 예능 '러브캐처 인 서울'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정민석 PD와 장도연, 소녀시대 써니, 손호준, (여자)아이들 미연이 참석했다.


'러브캐처 인 서울'은 운명적인 사랑을 찾기 위한 러브캐처와 거액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한 머니캐처가 진짜 사랑을 찾기 위해 펼치는 연애 심리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도시, 서울에서 펼쳐지는 젊은 남녀의 도시 연애담을 담는다. 앞서 엠넷에서 '러브캐처' 시즌2까지 방송된 바 있다.


정 PD는 프로그램 '러브캐처 인 서울'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러브캐처' 시리즈에 애착이 많은데, 이번 시즌을 기획하면서 롱런할 수 있는 방법도 생각을 해봤다"며 "해외의 좋은 도시들을 돌아다니며 좋은 배경과 현지분들의 연애관도 같이 알아가면 좋겠다고 여겼다. 서울을 시작으로 도시 시리즈물을 계획해봤다. 코로나19가 완화가 되면 좋은 곳으로, 뉴욕이나 파리로도 가볼 수 있으면 한다"고 밝혔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돌아오게 된 만큼, 새롭게 고민한 부분들도 있었다. 정 PD는 "OTT는 클릭 한 번으로 스킵(skip, 건너뛰기)이 가능하다. 첫회부터 매회, 시청자 분들을 보게 만드는 긴장감이나 몰입도를 더 올리려고 노했다. 구성부터 신경을 많이 썼다. 중간중간 반전되는 구성도 많이 들어간다. 기존의 방송보다는 빠른 전개를 기대해주셔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환승연애', '체인지 데이즈', '돌싱글즈' 등 연애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정 PD는 "부담감보다는 '환승연애' 이후 이어지는 것이니 화제성과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좋은 결과가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랑이 아닌 상금을 노리는 머니캐처들의 존재가 사랑을 받는 이유인 것 같다. 최종 정체가 나올 때까지 추리하며 볼 수 있는 요소들이 있다. 반전 요소들도 매 회차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타 연애프로그램과의 차별점도 자신했다.


ⓒ티빙

추리자 왓처로 활약할 출연진들도 긴장감을 느끼며 촬영을 이어가고 있었다. 손호준은 "원래 연애프로그램을 좋아하는데, 이 프로그램이 약간 다른 게 있다면, 서로를 믿지 못하고 의심을 하는 부분 때문에 안타까운 장면도 많다는 것이다. 우리가 불안하게 보는 경우도 많다. 그런 부분들이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써니는 "추리를 하는 게 힘들기는 하더라. 처음에는 우당탕탕하기도 하지만, 의외로 반전으로 추리를 잘 해내기도 한다. 보시는 시청자 분들과 비슷한 시선으로 보게 될 것 같다. 함께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연은 "사랑에는 나이가 상관은 없지만, 처음에 사랑에 빠질 때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지 않나"라며 "여기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머니캐처일 수 있다는 의심을 계속해야 한다. 내 일처럼 공감이 되고, 조마조마하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왓처로 함께하게 된 장도연인 이번 시즌만의 매력에 대해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다. 우리도 보면서 '서울에 이런 게 있었어?'라는 말을 할 정도"라며 "매력적인 참가자들이 나온다는 건 전 시즌과 비슷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러브캐처 인 서울'은 이날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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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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