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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막말 방송' 눈물의 사과…"플랫폼 차이 알게 돼"


입력 2021.12.04 16:56 수정 2021.12.04 16:56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지난달 24일 '박명수의 라디오쇼'서 비속어 사용해 논란

라디오 생방송 도중 적절하지 않은 언행으로 질타를 받은 코미디언 신기루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유튜브 캡처

신기루는 지난 3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기루는 "사실 그저께까지는 (방송을) 관둘까 했다"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진행자들의 위로에 "이번에 플랫폼의 차이가 크다는 건 확실히 알았다"면서 "다른 생방송에는 출연을 못할 것 같다. '매불쇼'는 또 이거대로 할 테니까 이해 좀 해달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신기루는 지난달 24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음담패설과 비속어가 섞인 표현을 해 논란을 빚었었다. 이후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생방송 경험이 부족했다"며 "늘 자유로운 플랫폼에서 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전 연령대가 듣는 공중파 라디오에서 저의 부족함을 드러내 죄송하다"고 말했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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